경제 아부다비, 식용유 재활용 계획 추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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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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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의 폐기물 관리 센터 Tadweer 고위 관계자가 금년 말까지 폐식용유를 재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설이 아부다비에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센터는 또한 폐식용유를 바이오 연료로 변환하는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Tadweer 부지배인 Saeed Al Mehairbi는 "아부다비에서 폐식용유를 재활용하는 새로운 시설이 올해 말까지 오픈한다. 이것은 아부다비에서 폐식용유를 재활용하는 최초의 시설이다. 우리는 폐식용유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대신 재활용하여 바이오 연료 및 기타 제품으로 재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부다비에는 사용된 자동차 엔진오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은 있으나 아직 폐식용유 처리 시설은 없었지만, 곧 이러한 시설이 운영될 것이다. 가정과 카페, 식당, 식료품 매장에서 나오는 폐식용유는 매립되거나 주방 싱크대에 버려져서 배수관에 들러붙게 되고, 정부는 배수관을 청소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지출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용한 식용유를 재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기자들과의 원탁 회의에서 Al Mehairbi는 Tadweer의 차기 프로젝트에는 아부다비, Al Ain, Al Dhafra 지역의 의료 및 감염성 폐기물의 관리 및 처리 개선 계획, Al Dhafra 매립지의 메탄 가스 배출 제어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설을 건설하거나 기존 시설을 보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재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에 대해 그는 ”최근 사람들은 각종 폐식용유와 기름을 배수관에 버리고 환경 보호를 위한 조치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 환경 보호를 위해 가정의 폐식용유 처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의 사례
"우리는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재사용하는 데 있어 최고의 국가인 싱가포르의 사례로부터 배워야 한다. 싱가포르는 폐기물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인공섬 건설에 재사용한다. 토지가 부족한 싱가포르와 아부다비의 환경에는 차이가 있지만, 우리가 매립되는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우리는 싱가포르 사례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고 Al Mehairbi는 말했다. 아부다비는 2020년까지 매립 폐기물을 60%가량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가 의제 2021은 2021년까지 폐기물을 75%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속 가능성 주간
이 센터에서 개최하는 제 5회 EcoWaste 전시회가 Abu Dhabi National Exhibition Centre에서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열렸다. 이 행사는 아부다비 지속 가능성 주간의 일환으로 Masdar가 주최하며, Tadweer와의 제휴로 진행된다. 올해의 EcoWaste 전시회에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하여 71개국에서 온 6,9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