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UAE, 무인 전기 자동차 대중화에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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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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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자동차 분야의 한 고위 관계자는 무인 전기차가 일반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려면 1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UAE에서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운영하는 두바이 회사 Green Parking의 CEO Samer Alawiye는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 자동차를 도입하는 데 10년 가량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UAE에 18개의 충전소를 설치했으며 조만간 50개 충전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Al awiye는 “자동차 회사들은 2019년에야 신형 전기 자동차를 출시할 것이다. 신형 무인 자동차를 출시하려면 10년 이상이 더 걸릴 지도 모른다. 또한 UAE에서는 문화적 이유로 무인 대중 교통 도입이 지연될 수 있다. UAE사람들은 어딘가로 가기 위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무인 자동차를 기다리는 것을 선호하지 않을 것이다. UAE사람들은 가족과 쇼핑몰에 갈 때마다 무인 택시를 기다리기보다는 자가용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다. UAE 주민들은 크고 편안한 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맞춤형 무인 자동차를 선호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자동차 산업의 기술적 진보에 관해서, ‘2030 교통 수단 재검토(Rethinking Transportation 2030)’의 저자 Tony Seba는 파괴적 기술은 항상 외부에서부터 도입된다고 말했다. “2007년 구글과 애플은 기존 휴대폰 선도 업체였던 노키아와 블랙베리를 제치고 스마트폰을 대중화시켰다. 무인 자동차에서도 유사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아부다비 미래 에너지 회사 Masdar는 프랑스 무인 자동차 회사 Navya와 내년 Masdar City에서 운영될 15인승 무인 셔틀 차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UAE에 무인 차량 등장
아부다비 미래 에너지 회사 Masdar는 아부다비 지속 가능성 주간에 15인승 무인 셔틀 차량을 시연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시험 운행을 제공했다. 이는 Masdar City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운영되는 기존 PRT (Personal Rapid Transport) 시스템보다 발전된 단계이다. 이 무인 차량은 1km길이의 새로운 경로를 따라 운행되며, 이는 세계 최초의 야외 대규모 지속 가능 교통 시스템이다. 또한 2017년 10월 30일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도로교통국(RTA)은 Downtown Dubai의 Dubai Mall과 Mohammad Bin Rashid Boulevard 지하 주차장 간에 무인 셔틀 차량 시험 운행을 곧 개시한다.

전용 구간에서 처음으로 운행되는 이 시험 운행에서 무인 차량은 두바이의 스마트 신호등과 소통하며 교차로를 건너게 된다. 두바이 정부는 2030년까지 두바이의 총 교통량의 25%를 무인 교통 수단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두바이 무인 교통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연간 경제 비용 220억 디람이 절감되며, 두바이 정부는 제한된 기간 내에 명확한 원동력과 목표를 가진 통합 무인 교통 전략을 실현하는 세계적 선도 사례를 달성할 예정이다. 이 전략을 통해 운송 비용을 44% 절감하여 연간 최대 9억 디람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경 오염을 12% 줄임으로써 연간 15억 디람을 절감하고, 2030년까지 두바이 운송 부문의 효율을 향상시켜 연간 180억 디람의 경제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