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두바이 경찰, 안드로이드 응급 위치 서비스 도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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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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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경찰은 긴급 상황에서 응급 요원들에게 더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비상 위치 서비스 (ELS)를 도입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두바이 경찰 긴급 전화 번호인 999에 전화를 걸 때에 한해 위치 정보가 전송된다. 두바이 경찰청 운영 부서 책임자 Kamil Butti Al Suwaidi는 비상 신고의 95%가 국내 휴대 전화에서 걸려온다고 말했다. "현재는 기지국 삼각 측량을 통해서만 위치 측정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긴급 전화가 걸려 오면 ELS를 통해 훨씬 더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다.“라고 Al Suwaidi는 말했다. Android ELS는 기존 안드로이드 기기의 99%(안드로이드 버전 4.0이상)에서 지원되며 Google Play 서비스에 내장되어 있다. 위치는 안드로이드 휴대폰에서 경찰 상황실로 직접 디지털 전송된다.
 
그는 이 첨단 기술 도입과 구현이 UAE 정부 연례 회의에서 나온 보안 및 안전 권고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Abdullah Khalifa Al Merri 두바이 경찰청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회의는 응급 상황 대응 시간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즉각적인 위치 파악 기술 도입을 권고했다. 인공위성 기술을 사용하여 즉각적인 위치 확인 시스템을 도입해 상황실의 기술 구조를 강화함으로써 대응 시간을 단축해 이를 실현하고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Al Suwaidi는 UAE가 전세계 14개국에 이어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안드로이드 ELS를 도입한다고 말했다. "기존 시스템에서 신고자를 찾기 위한 오차 범위는 도시 내에서는 수백 미터, 시외에서는 더 클 수도 있다. 새로운 시스템은 대응 시간을 줄이고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구글 안드로이드 중동 플랫폼 사업 개발 및 제휴 책임자 Nour Koudsi는 두바이 경찰과의 새로운 제휴를 환영했다. "우리는 공동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최초의 안드로이드 긴급 위치 서비스를 출시했다. 응급 상황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한 정보가 중요하며 우리는 이를 통해 생명을 구하고 응급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Koudsi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