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걸프협력이사회(GCC)의 통합을 깨려는 시도 "운이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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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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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만약 팽창주의 정책을 지지할 경우 GCC와 긴장 관계에 놓일 것이라고 UAE 관리가 경고하다
 
UAE의 한 고위관리가 만약 예멘의 상황이 테헤란의 지역 팽창주의를 지지하는 데 이용될 경우 걸프협력이사회(GCC) 국가와 이란이 좀더 긴장된 관계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종파주의를 배척하고 주권과 불간섭을 존중하는 걸프협력이사회 국가와 아랍과 이란의 균형 잡힌 관계가 필요합니다. 그럴 경우 이란의 담화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만하다고 여겨질 것입니다."라고 UAE 외무장관 안와르 가르가쉬 박사가 말했다.
"이란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전개되는 전후 사정과 관련해서 외부 팽창을 뒷받침하기 위해 예멘의 상황을 이용한다면 긴장 관계와 종파간 전시 상태가 초래될 것입니다. 이란 당국은 무엇보다도 먼저 이것에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라고 그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다.
가르가쉬 외무장관은 하산 루하니 이란 대통령이 지난 토요일 '이란 군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군사 행진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를 맹비난한 후 그 글을 올렸다.
루하니 대통령은 연설문에서 사우디 아라비아가 "예멘에서 뿌린 증오의 씨앗을 거두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르가쉬 외무장관은 사우디 아라비아를 향한 공격은 아무 효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를 향한 이란의 맹공은 걸프 연안국을 분열시키는 데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예멘 공습은 이란의 팽창 정책과 반군을 통한 지배 정책에 대항하려는 아랍의 공동 노력입니다."
그는 121,159명의 팔로워에게 보내는 또 다른 트위터 글에서 이란의 주장이 "근거가 빈약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란의 도덕적 비난은 이란이 시리아에서 시민을 표적으로 삼은 점과 시리아인의 고통을 외면한 점에서 볼 때 근거가 빈약한 것입니다. 도덕적 주장은 그것이 예멘의 상황에만 적용된다면 설득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라고 그가 말했다.
칼럼니스트 사이드 알 하마드는 지난 일요일 바레인 일간지의 기고문에서 이란 정권이 아랍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지난 36년간 이란 정권의 종교지도자들은 이웃 국가와 대다수 민중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라고 그는 썼다.
"이란의 문제는 이란 당국이 연설과 구호에는 능숙하지만 선린 우호 관계에 관해서 말한 내용을 전혀 실천하지 않는 점입니다. 그 행동은 언제나 말과 크게 차이가 납니다. 이란의 이웃 국가들은 우호적인 관계를 수립하기 위해서 수없이 노력해 왔고 결코 이란의 국내 문제에 간섭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종종 이란의 부정적 태도를 애써 무시하고 새로운 시기를 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의 종교 지도자들은 우호적인 관계를 장려하려는 모든 시도를 신속히 좌절시켜 왔습니다."라고 그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