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UAE 금값 하락으로 금 매입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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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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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레이트에 있는 귀금속 상점들을 방문하는 쇼핑객들은 금과 귀금속을 사는데 이유가 필요치않다. 그 정도로 금 거래가 많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나 일일 복권추첨이나 1킬로그램의 금을 가져갈 수 있는 행운이 주어지는 프로모션이 있기라도 한다면, 일년 중 어느 때곤 꼭 한 번은 금과 보석 쇼핑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성향에 더해, 최근의 지속적인 금값의 약세는 더 많은 쇼핑객들이 여러 종류의 귀금속들을 사도록 끌어 모으고 있다. 현지 귀금속 추정 거래량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아랍에미레이트의 귀금속 소매상 거래는 2013년에 비해 킬로그램 당 15-20%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오로지 금값이 하락세를 타던 하반기만을 고려한다면, 40%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걸프나 인도지역의 시장에서는, 금값이 더 이상 소비자의 구매를 결정짓는 요소가 아니다.”라고 칼리안 보석상(Kalyan Jewellers)의 회장 및 전무이사인 T.S. Kalyanasundaram가 말했다. 그는 또한 “가격은 단지 구매의 속도를 결정지을 뿐이지, 소비자들의 구매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중순, 전 세계적으로 1 온스당 금값이 1,137.10달러(4,173.16디르함)으로 떨어졌고 두바이에서는 그램 당 132.25 디르함의 가격으로 떨어져 쇼핑객들은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소매부문은 상당히 높은 거래수준을 보였고, 우려했던 Diwali (금판매량이 최대가 되는 10월의 인도 축제 시즌) 이후에도 금 판매량 하락은 없었다고 확신했다.

UAE의 소매상들은 연간 평균 150톤 가량의 금속을 거래하는 반면, GCC 시장은 250톤 가량을 차지한다. Dubai Gold and Jewellery Group의 이사회 임원인 Abdul Salam K.P.에 따르면, “작년 금값이 급락했던 4월에서 5월경, UAE의 소매구매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심지어는 소매상들이 유통비로 높은 프리미엄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끌었다.”고 말했다.

“최근 4년간 최저점을 찍은 금값 약세는 15-20%로 2013년 하락세를 초과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소매상들은 바닥을 친 가격은 곧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금 생산자들은 더욱 깊게 채굴해가고 있고, 이는 금의 생산가격을 높이고 있다.”라고 Kalyanasundaram은 말했다. 또한 그는 “가격이 더욱 하락한다면 금 생산은 더 이상 경제적이라고 할 수 없다. 온스 당 최소 1,300달러는 되어야 한다.” 라고 전했다.

만약 금값 약세가 앞으로 몇 주 동안 계속 지속된다면 UAE 소매상들은 최고의 판매실적으로 한 해를 마감할 수 있을 것이다. Sky Jewellery의 General Manager인 Cyriac은, “이미 9월 말까지, 2013년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그리고 현재 금값의 약세는 올 한 해를 가장 바쁜 한 해로 마감하게 할 거 같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