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UAE에서 이란인 부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확진자 13건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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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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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FP

22일 보건 예방부(MoHAP)는 UAE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22일에 확인된 사례는 70세의 이란 출신 남성과 64세의 아내였다. 남편의 상태는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의 중환자실(ICU)에서 면밀히 모니터링받고 있다. 2월 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진단된 필리핀 환자 역시 ICU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건부 고위 관계자는 22일 아침 밝혔다. 보건예방부 보건 센터 및 의원 담당 차관보 Hussain Al Rand는 “필리핀 출신의 환자는 여전히 중환자실에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대사관 총영사 Marford Angeles는 20일 UAE 보건 당국에서 43세의 필리핀 환자의 상태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환자의 상태는 나빠지고 있다. 그러나 환자에게 최대한의 건강 관리와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해 달라.”라고 그는 말했다.

21일 2건의 추가 환자 발생
바로 전날(금요일) 필리핀 출신의 34세의 또다른 환자와 39세의 방글라데시 출신 환자가 UAE에서 COVID-19확진 판정을 받았다. Al Rand 박사는 이 두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두 환자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진단된 중국인 환자와 직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UAE에서 COVID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의 총 수는 13 명이며 그 중 3 명은 완전히 회복되었다.

보건부, 주의 촉구
보건부는 지역 사회의 안전을 보장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와 직접 접촉한 모든 사람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보건 기구 (WHO)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의 80 % 이상이 발열 및 기침과 같은 경미한 증상을 나타낸 후 회복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망률은 0.2% 미만이나 환자가 이미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노인인 경우 확률은 더 높다. 21일 보건부는 UAE 보건 및 기타 관련 당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매우 효과적인 역학 모니터링 메커니즘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세계 보건 기구 (WHO) 의 지침과 기준에 따라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검사와 관찰을 포함하여 필요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했다. 또한 보건부는 주민들에게 UAE 보건부 및 보건 당국 공식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예방 절차와 지침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부는 “주민들은 전염성 질환을 막기 위한 행동 지침을 따라야 한다. 여기에는 비누와 깨끗한 물로 손을 씻는 것, 세균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입을 가리는 것 등이 포함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