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부분의 UAE 거주자들은 소득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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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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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는 계속 오르고, 지난해 많은 직원들의 임금이 인상되지 않은 가운데, UAE 국민 10명 가운데 5명은 자신의 현재 소득에 불만족을 표출하고 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의 12,158명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 UAE 전문직 종사자의 50%가 자신의 임금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UAE 거주자의 87%에 달하는 상당한 수의 사람들의 경우 생활비는 인상되었고, 결과적으로 호주머니에서 지출하는 비용이 늘어났지만, 2014년에 임금이 인상된 경우는 10명 가운데 4명에 해당하는 40%에 지나지 않았다.
응답자들은 생활비 지출의 인상 원인을 임대료 인상(86%)과 식품 및 음료 가격의 인상(59%) 그리고 공과금의 인상(56%)으로 보았다. 그 결과 UAE 거주자들은 수입의 일정 부분을 저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7%는 저축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내용은 시장리서치 업체 YouGov과 구직 사이트 Bayt.com에 의해 실시된 임금에 대한 최근 설문조사의 결과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조사결과는 기업들의 목표가 직원을 보유하는 것이라면, 직원에 대한 보상제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YouGov에 근무하는 Elissavet Vraka는 정체된 임금과 맞물려 UAE의 높은 생활비로 인해 직원들은 직장을 그만 두고 다른 곳의 더 나은 기회를 찾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물가가 계속 오르기 있기 때문에 임금 인상이 필요한 것은 대단히 현실적인 문제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결국, 이것은 회사에 대한 직원의 충성심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회사를 떠나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라고 Vraka는 말했다. “만약 기업들이 직원들을 보유하려고 한다면, 고용주 쪽에서 직원들의 임금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국가통계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에 의하면,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 변화에 대한 척도인 UAE의 소비자물가지수(CIP)는 2015년 3월에 전달보다 0.90% 상승했다. 한 경제학자는 전월 대비 상승은 국내 소비자들이 상승하는 생활비에 대응하는데 임금의 더 많은 부분을 지출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라며, “좀 지나치다” 라고 말했다. 자신이 동료들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UAE 전문직 종사자들의 66%는 동종 산업의 다른 기업들이 제공하는 임금보다 더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임금이 인상된 직원들 중에서 1/4은 인상분에 대해서 아주 만족하거나 보통 정도로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대다수(52%)는 자신들이 받은 임금에 꽤 불만족하거나 대단히 불만족하고 있다. 또 다른 24%는 회사에 대한 자신의 기여 혹은 조직의 재정 상황에 비추어 자신의 임금 인상이 공정하다고 대답했다.
자신이 처해 있는 재정상황을 고려할 때, 상당수의 UAE 근로자(32%)들이 금년에 최고 15%까지 임금인상을 기대하고 있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그러나 2015년에 자신의 임금에 대한 어떤 조정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 약 1/4(24%)은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