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양 에너지가 두바이 버스 정류장에 동력 공급

페이지 정보

작성일 15-07-06

본문

두바이 신설 지역에 400개의 신규 버스 정류장 세워져

 

도로교통청 (RTA)에서는 전기를 직접적으로 끌어오지 못하는 지역들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 태양 에너지를 사용하여 동력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단계에서는 400개소나 되는 신규 정류장 설치가 계획되어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에어컨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오랫동안 동력을 끌어올 데가 없었던 약 150 군데의 기존 버스 정류장에는 에어컨 설치가 여전히 요원하다.
두바이는 기존의 버스 정류장들 중 885개소를 매끈한 알루미늄 시설로 교체하며, 2008년 세계 최초로 에어컨이 설치된 버스 정류장을 가진 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그 중 적어도 150개소는 여전히 에어컨을 가동시킬 전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도 에어컨 설치가 완료되면, 에어컨이 설치된 버스 정류장의 총 숫자는 1,285개소가 된다.
해결책을 찾고 있던 RTA에서는 작년에 Al Jafliya지역에 있는 2개소 버스 정류장에 태양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시도해 보았으나, 아직은 에어컨에 동력을 공급할 정도로 만족스러운 결과는 내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RTA의 한 고위 간부에 따르면 이러한 시도는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고, 전력이 부족한 정류장에서 이 방식이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다.
그러나 신규 단계에서는 RTA가 정류장을 재 디자인하여, 태양 에너지는 조명과 광고판에만 사용된다.
RTA의 상무이사회 심의관이자 의장인 Mattar Al Tayer씨는 “새롭게 디자인된 초승달 형태의 정류장들은 고품질 자재로 만들어졌고, 열, 습기 및 먼지에 대한 내구성을 갖춘 페인트를 사용했습니다. 이 정류장들 중 몇 개소에는 신식 냉방 시스템이 갖춰질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정류장에는 8인이 착석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나, 실제로는 13-16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Al Tayer씨는 이러한 정류장들은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접근하기 수월하도록 되어 있고, Transport Agency의 통제실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스크린들을 설치하여 운행과 루트에 대한 정보들을 전송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행복과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것을 목적으로 두바이에서 대중교통 부문 및 그와 연관된 인프라들을 강화하는것도 마스터 플랜의 일부분입니다. 특히 이렇게 타는 듯한 여름에 말이지요,” 하고 그는 말했다.
Al Tayer씨는 신규 정류장들이 보다 매력적인 공간이 되어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좀 더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그리하여 2020년에는 두바이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20%, 2030년에는 30%까지 상승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RTA는 지난 해 도시 내 전체 교통 수단들 중 대중교통 이용 비율을 14%로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2006년에는 이 비율이 6%였다.
“본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 프로젝트 계획자들이 맞닥뜨린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는 일부 외진 지역에 있는 정류소에 있는 에어컨에 전력을 공급하는 일이었습니다. 그에 따라 RTA는 태양 에너지 기술로 이를 이겨 낼 해결책을 찾는 일에 매달리게 된 것입니다,”하고 그는 말했다.
Al Tayer씨는 Public Transport Agency가 해당 정류장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태양열 전지판을 시험적으로 사용하는 데 착수했고, 이 시험 사용의 결과를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RTA는 또한 버스 정류장 내에 현금 출납기와 음료수 및 신문 등을 판매하는 자동 판매기 등을 설치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해당 버스 정류장들은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강화 폴리에스테르를 입힌 알루미늄으로 제작되고, 의자들은 저흡열 소재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광고판에는 LED 조명을 사용하여 전력을 절약한다. 신규 단계 작업은 8월부터 두바이의 신 구역에 정류장 40개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올 연말까지 해당 정류장들의 실적을 조사하여 향후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