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ulf 투자자들, 호텔 프로젝트로 빠르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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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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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서 부동산 자산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은 거주 지역에 계속해서 조정이 가해지고, 신규 오피스 물건이 여전히 풍부하게 공급된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 없다. 언제든지 호텔 시장 쪽으로 발길을 돌리면 된다.
JLL의 아중동 지역 Hotels & Hospitality Group 장이자 부사장인 Chiheb Ben Mahmoud는 “두바이는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를 제외하고 나면 여전히 가장 활발한 투자처로 남아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중급 수준 호텔을 고려했을 때) 수익이 눈에 보이는 투자처 중 상당수가 지금까지 미개발로 남아 있는 Deira 및 Bur Dubai 지역의 도시화된 구역에 몰려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예상되는 프로젝트는 중급/중상급 시장 쪽을 겨냥한 것들이 많습니다.
“신규 호텔 소유주들이 중급 시장의 위험이 덜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만큼, 갭을 메우는 것은 디벨로퍼들이 크게 고려할 사항이 아닙니다. 이 시장은 또한 ‘드라이’ 옵션과도 잘 상통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급 호텔들도 주인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새로 생겨난 호텔조차도 투자자 그룹뿐만 아니라 호텔 체인들이 소유를 하고자 나서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카타르를 거점으로 하는 Shaikh Faisal bin Qassim Al Thani와 인도 투자자인 Amruda Nair 간의 동등 조인트 벤처로 만들어진 Aiana Hotels & Resorts이다. 해당사의 국제 본사는 Qatar Financial Centre 바깥에 자리를 잡게 된다. Nair 씨는 “개별 독립 소유주들이 소유하고 있는 호텔들을 운영할 호텔 관리 업체를 설립했습니다,”라고 말했다. “Aiana는 그 어느 호텔도 소유를 하지 않습니다…우리의 목표는 걸프 지역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우리들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것입니다.”
이 회사의 첫 번째 상품인 레지던스 호텔은 도하의 부유층 지역인 West Bay에 자리잡게 된다. “우리는 향후 5년 내로 Aiana라는 브랜드 하에 중동, 인도 및 동남 아시아 지역에 7개의 호텔을 운영 또는 개발할 계획입니다. 모두 관리 계약을 맺어서 말입니다.”라고 Nair 씨는 말했다.
“종래에는, 도하에 Aiana 브랜드를 지닌 호텔들을 보다 많이 만들려고 합니다. 도하가 우리의 플래그쉽 마켓이기 때문이지요. 현재 구상 단계입니다.
“결국 이 시장에 우리가 도입하는 모델은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도하에서 존재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Aiana의 컨셉트가 어필하는 바에 대해 신뢰를 가지고 있고, 현재 호텔 소유주들 및 호텔 사업으로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부동산 업체들의 머리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우리 회사는 10년 내에 보다 많은 호텔들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한편 UAE 호텔 시장에는 사업자들이 몰려 들고 있다. 두바이의 마스터 디벨로퍼들은 사방으로 가능성을 찾아 나서고 있다. Emaar는 Address라는 브랜드로 호텔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고, Rove Hotels를 통해 중급 호텔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Nakheel 또한 호텔 사업을 시작하고 있으며, Damac은 이미 ‘Maison’이라는 브랜드로 사업에 박차를 가했고 ‘Paramount’라는 테마 호텔 브랜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예정이다.
S&P 사가 발표한 UAE 부동산 부문에 대한 한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2015년 일사분기에 호텔 객실 이용률이 하락했고, 지난 분기에 ADR(일일 평균 객실료)은 5% 하락했다. 두바이는 엑스포2020을 준비하고 있고, 그때는 호텔 객실이 50% 더, 특히 중급 호텔 부문에서 많이 필요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호텔 시장이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성장하면 기존의 호텔들이 관광 시장에서 경쟁을 하게 되므로, 계속해서 호텔 객실 이용률과 ADR의 거품이 빠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