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자자들, 고가의 사우디 주식 삼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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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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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들은 사우디 주식은 UAE나 카타르에 비해 고가에 형성되어 있으므로, 좀 더 조정이 가해지지 않는 한 투자자들은 사우디 주식의 매수를 삼가야 한다고 밝혔다.
TadawulAll Share TASI 지수는 2014년까지 7년 동안 거의 두 배로 상승하여 약 11,000 레벨이 되었지만, 오일 가격이 50% 이상 하락하자 5분의 1이 떨어졌다. 이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지수는 올해 1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걸프 지역에서는 가장 실적이 뛰어난 지수를 유지해 왔다.
Rasmala Investment Bank의 주식형 펀드 및 포트폴리오 부문장인 Mohammad Shabbir씨는“사우디 시장이 조정되기는 했지만 그 수준이 미미해서, 현지 투자자들은 좀 더 조정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리고 3-4% 정도 더 조정이 된다면 이자 수익을 볼 수 있겠지요,”하고 말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UAE나 카타르에 비해 가격이 많이 높은데, 진짜 경쟁은 UAE나 카타르 시장이 아니라, 크게 조정을 거친 보다 광범위한 신흥 시장들과 하는 것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기존에 신흥 시장에 비해 프리미엄을 붙여 거래될 때도 15.5 PE였던 것에 비해, 현재 18 PE multiple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Shabbir씨는 은행 및 석유화학 부문은 저렴하나, 식품, 임의 소비재 및 소매 품목 부문은 고가에 형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결과를 기다린 후 그에 따라 업체의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일사분기 결과는 대단히 미미했고, 이사분기에는 나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펀더멘털이 억눌려 있는 상태입니다. 은행들은 상당히 잘 버티고 있는 편이고, 다른 업체들의 경우에는 비용은 상승하고 마진 압박은 강합니다. 어느 업체가 버텨낼 지 지켜봐야 합니다.” Shabbir씨는 그렇게 버텨내는 기업들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애널리스트들은 사우디 시장이 개방된 후 국제 금리로 인한 이익은 중장기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Emirates Investment Bank의 Treasury 최고 운용 책임자인 Biswajit Dasgupta 씨는 “사우디 시장 개방의 효과는 지금 당장 느껴지기보다는 중기적으로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투자자들이 사우디 아라비아처럼 거대한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은 분명 긍정적인 일입니다만, 포트폴리오 리밸런스가 당장, 혹은 향후 몇 분기 내로 이루어지기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6월 15일 미화 5천 900억 불(2조 2천억 디르함)의 주식 시장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개방하여 G20 참여국 중에서 자국의 증권 시장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가장 최근에 개방한 국가들 중 하나가 되었다.

UAE는 맑음

Dasgupta씨는 “UAE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중기적으로 오일 가격이 낮은 상태로 이어진다면 약간 압박은 있을 겁니다, 정부는 소비는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밝힘으로써 상황을 지원하게 될 겁니다,” 하고 말했다.
EIB는 은행 부분에 있어서는 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미국에서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보기 때문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지는 않았다.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그러면 은행들은 대출에 약간 신중하기 때문에 펀드 비용이 약간 높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의 기본 예상은 두 자릿수 성장과는 대조적으로 한 자릿수 대 후반 정도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올해 말쯤에는 캐치 업 랠리(만회하려는 반등)가 있을 겁니다,”라고 Dasgupta 씨는 말했다. 그러나 Dasgupta 씨는 지역 주식 시장에서는 2013년과 같은 엄청난 해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 시장도 맑음

Dasgupta씨는 “주식은 보다 긍정적인 환경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성장률이 높아질수록 수익은 더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들은 전반적으로 유럽 경제, 그리고 미국 기업 부채 여력에 대해서는 상당히 긍정적이라 보고 있고, 그리스 상황 때문에 변동성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은 실적의 16배, 유럽은 14배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저희는 헤지 펀드처럼 이러한 변동성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자산에 이익이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에 자기 포트폴리오의 10%까지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할 것입니다,”하고 그는 덧붙였다.
EIB는 이미 발달한 선진 시장 주식의 비율이 과도하고, 달러 강세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에, 신흥 시장에서 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