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민들, 경찰의 몸에 장착된 카메라에 민감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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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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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찰관들에게 근무 중에 디지털 카메라 착용을 의무화 하는 아부다비 경찰의 최근 안에 대해 시민들이 지지하고 있는 반면, 일부 시민들은 자신들이 촬영될 때 신경이 쓰인다고 말한다.
많은 시민들은 그러한 조처로 인해 더 안전하다는 느낌이 들고 전체적으로 경찰력에 더 많은 신뢰가 생겼다고 말했지만, 시민들을 촬영한 영상이 시민들을 잠재적인 범죄자 취급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될 것인가에 대한 약간의 의구심은 여전하다.
해당 고선명 디지털 카메라는 경찰관의 가슴에 경찰배지와 평행하게 부착될 것이고 8시간 녹화가 가능하다.
내무부에 따르면, 이 장치들은 예비경찰관의 훈련과 범죄행위의 최신수법을 적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한다.
또한 이 조치는 경찰직무의 질을 높이고 경찰관과 대면 시 시민들의 피드백을 평가하는데 있어 진일보한 것이다.
아부다비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34세의 Abdul Rafiu Lawal씨는 “그 촬영분이 오용되지 않는 한 저는 이것이 장족의 발전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주요 목적 중 하나가 시민과 경찰 모두를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이것은 미래에 사용될 수도 있는 최선의 실무형태를 결정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보전문가 Yosra Zaki씨는 동의 없이 촬영되는 것에 대체적으로 반대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저는 공공장소에서 카메라로 언제나 감시 당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무례한 사람도 아니고 경찰관을 모욕할 사람도 아닌데도 경찰관 몸에 달린 카메라 렌즈가 저를 향할 때는 확실히 행동을 조심하게 될 것이라 생각해요.”라고 걸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인간이 하는 일이다 보니 오류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안(案)의 긍정적인 면들을 무시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실제로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할 것에 대비해 상황들을 녹화해두는 것은 항상 옳은 일일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두바이 경찰은 비슷한 방식의 카메라 사용을 연구해왔다. 그러나 사용개시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