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가 약세로 인해 직격탄 맞은 아부다비 사무실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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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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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지속적 약세는 올 상반기의 거래 문의 건수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만들면서 아부다비의 부동산 시장을 침체의 늪으로 내몰고 있다.
Knight Frank의 보도에 따르면 예비 임차인들의 그러한 임대 문의조차도 주로 200-500평방미터의 사무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석유와 가스 분야의 기업들은 경제 상황에 따라 자연히 몸을 최대한 낮추고 있으며, 정부가 주도하는 지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기관들 역시 그러한 운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분야는 이러한 상황에 돌파구를 제공할 수도 있다. Knight Frank의 추정에 따르면 토목과 건설 분야 기업들로부터의 문의는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 이러한 믿음은 두바이 정부가 기반시설 건설 활동을 크게 늘리는 상황을 바탕으로 한다.
이 기업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 분야의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은 평균적으로 600평방미터 내외이며 이는 다른 분야보다 넓은 수준이고 다국적 기업들의 사무실 개소가 주요 수요처다. 레저/관광과 전문직 분야가 올 상반기 전체 수요의 30%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임대료에 대한 예상은 어떠할까?
같은 보고서는 “프라임이나 A 등급 사무실의 시장 공급 물량은 매우 작기 때문에 향후 12개월간 임대료는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올 하반기에 아부다비의 프라임 사무실 임대료는 평방미터당 1,900디람 가까이 상승할 것이다.”고 예상한다. “한편 A 등급의 내부마감이 없는 사무실용 공간의 임대료는 평방미터 당 1,400디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프라임/A 등급 사무실 공간은 한 두 곳의 개발 지역을 제외하면 현재 아부다비의 임대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