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UAE 2분기 동안 보석 판매량 급격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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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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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 위원회(WGC)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분기 UAE의 금과 보석 판매량은 22%라는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4월부터 6월 말까지의 이러한 소비 감소의 원인으로 WGC 보고서는 “유로화 약화로 인한 유럽 관광객들의 지출 감소와 이 지역의 지리정치학적 긴장감”을 꼽으면서 “지난 해에 비해 라마단 기간이 2분기를 더 많이 잠식했다는 점도 또 다른 장애물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소비 심리 약화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이 황색 금속의 두 개 시장인 중국과 인도에서 나타난 유사한 추세를 재연했다. 이러한 하향세는 WGC 발표 기준 전 세계 금 수요를 전년도 대비 12% 감소한 915톤으로 끌어내리기에 충분했다. UAE의 금 시세는 지난 3주간 그램당 125다르함 내외를 유지하면서 그다지 큰 하락을 보이지 않은 것만도 UAE에게는 다행이었다고 할 수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중국 위안화의 평가 절하로 인해 금의 시세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징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가격대는 이 시기에 금의 판매량 급증을 이끌 수 있기에 충분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