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Soccer-Dubai, 6만석 규모의 스타디움 디자인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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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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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개국이 참여하는 2019년 아시안컵 개최지를 UAE로 결정하면서 경쟁국이었던 이란의 제안서를 기각했다.
경기는 UAE의 수도인 아부다비, 두바이, 그리고 오아시스 도시인 알아인에서 열릴 예정이다. AFC의 규정은 아시안컵에서는 최소한 6개 구장을 운영해야 한다고 규정하기 때문에 각 도시에서 2개의 경기장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묻는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던 두바이의 도로교통과(RTA)는 UAE 정부로부터 축구 경기장 건설을 지시 받았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디자인 공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계자들은 익명을 조건으로 취재에 응했다.
익명의 관계자는 또한 개별적으로 제안서를 제출한 건축, 설계, 컨설팅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일부 디자인 입찰이 이미 RTA에 제출되었다고 알려 왔다.
경기장은 이미 2만5천석 규모의 크리켓 경기장이 있고 2019년 아시안 게임에 축구 경기장으로 이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두바이 스포츠 시티에 또는 그 주변에 건설될 예정이다.
아시안컵 유치는 두바이의 대형 스포츠 구역 건설 계획의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었다. 2007년에 두바이는 두 개의 경기장 즉 6만 석 규모의 실외 경기장과 1만 석 규모의 실내 경기장 건설을 8억3천만디람(2억 2597만 달러)에 계약했었다.
이 두 경기장은 2009년에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두바이의 부동산 폭락과 채무 위기를 거치면서 건설이 취소되었었다.
UAE가 1996년에 아시안컵을 개최할 때 건설된 아부다비의 Zayed 스포츠 센터의 규모는 4만3천 석이며 아부다비의 다른 주요 경기장으로는 4만2천 석 규모의 Mohammed bin Zayed 경기장이 있다. 이 두 경기장에서는 2019년 아시안컵의 후반부 경기가 가능하다 (AFC의 대변인에 따르면 오프닝 경기, 준결승, 결승전 경기장의 최소 요건은 4만 석이다).
이 대변인은 물론 변경될 수 있는 기준이지만 조별 경기는 최소 2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서 치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부다비는 아직 2019년 아시안 게임을 위한 경기장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아마도 두바이가 새로운 경기장을 비밀로 유지하면서 아부다비의 발표를 기다리는 이유이다. 즉 UAE의 지배 세력들은 아부다비가 두바이보다 먼저 2019년 대회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기를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