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달러 고정 환율제,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라는 예측의 타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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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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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로부터의 디페그(de-peg) 움직임은 다른 통화에 비해 UAE 디람의 가치에 영향을 미칠뿐 아니라, 어떤 식으로든 국외 거주자들의 소득에 피해를 줄 수 있다.
한 경제학자에 따르면, 국가가 달러로부터 이탈하여, 디람이 변동될 수 있게 하거나, 통화 바스켓(basket of currency)에 고정되게 하기로 결정한다면, UAE 디람은 시장 변동성에 취약하게 될 것이며, 다른 통화에 비해 가치가 떨어지게 될 것이다.
UAE와 걸프협력회의(GCC)의 그 밖의 국가들은,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 절하하고, 카자흐스탄이 환율 통제를 중단하면서, 자국의 통화 정책을 재고할 것이다. UAE가 중국이나 카자흐스탄의 예를 따른다면, 국내 통화는 유가가 여전히 하락세에 있으면서,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아부다비 내셔널뱅크의 상급 경제학자 Alp Eke가 말하길, “자유변동 환율제도가 도입된다면, AED는 유가에 따라 가장 변동을 하게 될 것이다. 현재 시장 환경과 유가를 고려할 때, AED는 US 달러에 따라 가치가 상당히 떨어질 것이다.”
국외 거주자들이 매달 자국으로 송금할 수 있는 금액은 환율에 묶여 있다. 달러 강세 혹은 디람 강세는 가족들에게 더 많은 돈을 송금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국외 거주자 공동체에 좋은 소식이 된다.
그러나 달러가 다른 통화보다 가치가 더 높으면, 달러 고정 환율제는 국외 거주자들에게만 혜택을 준다. 미국 통화의 약세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송금을 약화시킬 수 있다.
Eke는 GCC 국가들이 5~10%까지 전반적으로 한 번의 통화 절하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해도, 수입은 더 비용이 많이 들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ke가 말하길, “2015년 7월, UAE는 연간 4.53%의 인플레이션을 신고하였으며, 2009년이 가장 높았다. 평가 절하는 인플레이션을 몇 분기 안으로 6~7%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수입에만 의존하고, 노동력이 부족한 지역의 경우, 이는 경제의 경쟁력에 피해를 줄 것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1천 만명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UAE는 800만 명을 기록하였다. GCC의 통화는 현재 몇 년 동안 미국 달러에 고정되었다. UAE 뿐 아니라, 사우디 아라비아도 특히 현재의 경제적 및 사회 정치적 환경 하에서, “자유변동환율제도”를 선택한다면 부정적인 영향을 느낄 것이다.
Eke가 말하길, 이러한 움직임은 사우디 아라비아를, 유가 변동에 노출시킬 것이며, 불확실한 경제적 조건은 사회 정치적 질서를 방해할 것이다. “예멘에서 계속되는 군사 작전과 현지 인구의 높은 실직률(12~13%)을 고려할 때, 이 시기는 완전히 맞지 않다.”
UAE 디람은, 실질실효환율(REER)에서, 약 22% 과대 평가되어 있으며, 사우디의 통화는 16% 과대 평가되어 있다. 그러나 Eke가 말하길, 통화 디페그 혹은 일회성의 평가 절하의 가능성은 “매우 매우 낮다.” 또한 UAE나 다른 GCC 국가들이 환율을 통화 바스켓(basket of currency)에 고정시킨 쿠웨이트의 예를 따를 가능성도 매우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