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랍 에미레이트 임금 올해 평균 4% 인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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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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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와 유가하락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랍 에미레이트의 일부 기업들은 직원들의 임금을 올해 국내 인플레이션율보다 약간 높은 4% 올렸다.
경영 컨설팅기업인 Hay Group에 따르면, 10곳의 기업 중 약 9곳(90%)이 올해 목표 상여금에 맞춰 혹은 그 보다 더 높게 임금을 지급했고 이는 국내 경제에게는 좋은 신호라고 한다.
월요일에 발표된 이 회사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고위중역들의 세금 및 공제 후 임금이 3~8%이 상승했다.
자동차 및 도매 부문 근로자들의 임금은 각각 6.4%와 6.6%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들은 아랍 에미레이트가 아직은 글로벌 시장의 충격과 유가하락에 따른 영향권에 아직 들지 않았다는 강한 신호이다. 그러나 Hay Group은 아랍 에미레이트의 기업 중 몇 퍼센트가 임금을 상향조정했는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기업들은 매우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저희는 내년에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모두로부터 총 지출과 미래 투자계획에 대한 더욱 보수적인 접근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규채용과 성과급제도와 같은 전형적인 지표들에 대한 유의미한 영향은 아직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Hay Group의 지역담당 매니저인 Harish Bhatia가 말했다.
아랍 에미레이트의 임금은 올해 평균 5% 상승할 것으로 이미 예측되었다. 아랍 에미레이트에서의 생활비는 2015년에 계속 상승했고 인플레이션은 3% 상승을 기록했으며 늘어나는 연료비는 가계 예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아랍 에미레이트 근로자들이 지닌 구매력에 있어 실질적인 증가는 고작 1.0% 정도라고 Hay Group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