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물오른 손흥민 4경기 연속골..'단체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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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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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토트넘, 팰리스에 3-0 리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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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물오른 득점 감각으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1-22 EPL 19라운드에서 3-0으로 앞서고 있다. 전반 32분 해리 케인, 전반 34분 루카스 모우라가 2분 동안 2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손흥민이 후반 29분 쐐기를 박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들쭉날쭉 치러지던 상황에서도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이날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 EPL 4경기 연속골이자 8호골을 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깜짝 놀라게 할 만큼 기세와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다.


동료들도 펄펄 날았다.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의 마무리로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34분엔 에메르손 로얄의 크로스를 받은 모우라의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나왔다.


손흥민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반 27분 세르히오 레길론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받는 과정서 미끄러지는 등 결정적 기회가 오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이 결실을 맺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후반 29분 모우라의 빠른 크로스를 달려들며 방향만 살짝 바꾸는 감각적 터치로 연결, 추가골을 뽑았다.


손흥민은 새로운 트레이드마크가 된 스파이더 맨의 거미줄 뽑는 세리머니를 동료들과 함께 나누며 4경기 연속골을 자축했다.


훌륭한 성과를 남긴 손흥민은 득점 직후 브라이언 힐과 교체, 강행군에 대비했다. ㅣ뉴스1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