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UAE 보건부, 만성 질환 외국인 노동자들 추방하지 않겠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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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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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소속의 한 고위 관리는 UAE가 만성 질환 환자들에 대해 문을 닫고 있다는 주장에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1월 2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아랍 뉴스는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GCC)의 6개 회원국이 모두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는 외국인 만을 고용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 보냈다. 그러나, 보건부 고위 관직자인 Hussain Abdul Rahman 박사는 UAE에서 “그런 터무니 없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UAE에는 지역 주민이나 그렇지 않은 주민 모두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새로운 일도 아니고 문제 될 일도 아니므로 해외 근로자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조치로 “각국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압박을 줄이는데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뉴스에 대해 Abdul Rahman은 이런 생각을 다시 일축했다.

아랍 뉴스의 온라인 기사에 따르면 GCC 회원국들이 매년 충원하는 2백만 근로자들 중 약 10%가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바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변호사 Ashish Mehta는 GCC가 그와 같은 정책을 개별적으로 실행하던 것을 이제는 공동으로 이 주제에 관한 통일된 정책 수립?채택 및 실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UAE에서 체류 비자를 첨부하는데 의료 테스트가 의무적입니다. UAE가 만성 질환으로 분류한 질병 목록에 따라 만성 질환에 대해 양성 결과를 보이는 사람은 모두 UAE 체류 비자가 거부됩니다.

더 나아가 현재 각 GCC 국가는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자체 질병 목록이 있습니다. 장차 GCC는 공동으로 만성 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는 질병을 목록화할 것을 고려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GCC가 이 주제에 관해 통일된 정책을 채택할 수 있을지 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기다릴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