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UAE, 미 연준의 20년 만의 가장 큰 폭 금리 인상에 따라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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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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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중앙은행은 지난 4일 미 연준위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따라 5 5일 목요일부터 예금에 적용되는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다.

 

걸프협력회의 6개 회원국 경제 블록에 속한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은 통화 바스켓에 연동된 쿠웨이트의 디나르를 제외하고는 통화가 미국 달러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연준의 기준금리 움직임을 따른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한 것은 200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이자 세계 최대 경제국이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3개월도 채 안돼 두 번째로 인상한 것이다.

 

UAE 중앙은행은 수요일 성명에서 모든 상설 신용시설을 통해 규제기관으로부터 단기 유동성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를 기준금리보다 50bp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위의 준비금 이자율(IORB)에 고정된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일반적인 입장을 밝히고 야간 단기 금융시장 금리에 대한 유효 금리 하한선을 제공한다.

 

지난 3월 대부분의 걸프지역 중앙은행들은 연준이 금리를 0에 가깝게 유지한 2년 만에 0.25%포인트 인상을 승인한 후 금리를 인상했다. 팬데믹 충격으로부터 경제를 완충하기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았다.

 

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의 매파적 입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및 원자재 시장 변동성뿐 아니라 세계 경제의 혼란 속에서 나온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갈등이 시작된 이후 평균 석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98~13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해 2022년에는 배럴당 약 107달러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식품 가격은 2021 28% 인상에 더해 올해 약 14%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MF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인플레이션이 13.9%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의 대폭적인 상승과 경우에 따라 환율 하락, 느슨한 통화 또는 재정 정책으로 인해 작년에 기록된 14.8%보다 약간 낮다.

 

UAE에서는 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S&P Global Ratings는 금리가 100bp 상승할 때마다 대출기관의 순이익은 15%, 자산수익률은 1.4%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UAE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대출 증가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신용평가기관은 전했다.

그러나 2022년에서 2023년 사이에 금리가 7~9회 인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차입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아부다비 이슬람은행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모하메드 압델바리가 지난달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