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눈사람 만드는 것 금지하는 사우디의 파트와 (이슬람 법에 따른 결정이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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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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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와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눈사람을 만드는 행위가 서구문화의 조악한 모방이라고 주장
사우디 북부지역에 살고 있는 사우디 사람들은 지역문화를 추종하는 차원에서 매서운 추위를 견뎌야 할 때, 자신들의 상상과 재미에 의존해 드물지만 눈으로 낙타를 만들었다. 
타리프(Tarif) 주에 살고 있는 한 시민은 지방의 상징 색을 홍보하기 위해 자신의 눈으로 만든 낙타를 사용하여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았으며, 반면 또 다른 사람은 자신이 만든 눈사람의 머리를 덮기 위해 전통적인 기트라 (이슬람교도들의 일반적인 흰색 두건)와 아갈(두건을 묶는 끈)을 이용했다.
하지만, 어떤 종교학자가 눈사람이나 눈 동물을 만드는 것은 이슬람에서는 용인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 뒤부터 사우디 사람들에게 그런 행위는 절대 재미로 할 수 없게 되었다.
파트와에는 비록 재미나 유흥 차원일지라도 눈사람이나 동물 복제품을 만드는 행위가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고 되어 있다. 모형 선박, 과일 및 건물과 같은 단지 무생물 만이 복제될 수 있다라고 파트와에 언급되었다.
파트와가 발행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본 파트와는 주로 걸프 국가들 사이에서 온라인 상으로 광범위하고 가열된 논쟁을 불러일으키면서 사회적 관계망을 타고 널리 유포되었다.
파트와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눈사람을 만드는 행위가 서구세계를 조악하게 흉내 내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한 행위는 우리 전통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으며 서방에 매료된 사람들은 서방의 문화가 아닌 서방의 발명과 과학을 모방해야 한다”라고 한 블로거가 말했다고 월요일자 Al Marsa 뉴스 사이트가 보도했다.
하지만 분노에 찬 블로거 Mishaal은 파트와를 맹비난했다.
“잠깐 며칠 동안 아마 심지어 몇 시간 동안만 눈이 내리는데 그러한 눈사람 만드는 즐거움과 기쁨을 빼앗아가려는 사람들이 항상 존재한다,”라고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