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만취 면허취소' 김새론, 음주 쉬쉬하더니 비난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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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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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 후 도주한 혐의를 받는 배우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만취 상태인 0.2%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음주 양을 밝히지 않고 쉬쉬했던 만큼 비난 여론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새론의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새론이 지난 4일 음주운전 및 사고 미조치 혐의에 대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마쳤으며, 채혈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새론은 명백한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또한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최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질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 소속사 측은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과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새론을 음주 혐의로 조사했다. 현행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가 0.2%는 면허 취소에 해당된다. 또 1000만원에서 2000만원 사이의 벌금 또는 2년에서 5년 사이의 징역 등의 처벌을 받는다. 경찰은 추가 조사 없이 김새론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충돌이 발생하기 전부터 도로에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수차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새론의 사고로 변압기가 부서지면서 해당 출근길 일대는 정전, 신호 마비 등 혼선을 빚었다. 인근 건물의 매장들은 카드 결제를 하지 못해 피해를 봤다.


현장에서 도주한 김새론은 시민들의 신고로 도주 중 경찰에 붙잡혔지만 한사코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며 채혈을 요구했다. 사고가 알려진 후에도 음주 여부를 정확히 밝히지 않던 김새론 측은 CCTV 등 만취 상태로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된 후에야 음주상태로 운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극적 입장 발표였을 뿐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경찰 수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을 정도의 만취 상태임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김새론과 호흡을 맞췄던 제작사, 스태프들의 피해는 눈두덩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새론은 해당 사건으로 첫 촬영을 앞두고 있던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김새론의 촬영분을 마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은 하차는 없지만, 편집 여부와 공개일 등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 역시 개봉이 불투명하다.|티브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