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아시아나·에미레이트 항공, ‘하늘 위 호텔’ A380 노선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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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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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부응해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여객기 A380이 각 항공사 노선에 속속 투입된다.


아시아나 항공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태국 방콕 노선에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방콕 노선에는 이달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주 7회, 인천∼LA 노선은 7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주 3회(월, 수, 토) A380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들 노선은 코로나19 입국 규제가 해제된 뒤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난 곳이다. 두 노선의 5월 탑승률은 90%에 달해 LA 노선의 경우 하루 2회 운항할 정도로 수요가 몰렸다는 게 아시아나항공의 설명이다. 비즈니스 클래스 78석을 포함해 495석인 A380 투입으로 좌석난도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방콕 노선은 기존 A330(298석)보다 197석이, LA 노선의 경우 기존 A350(311석)보다 184석이 각각 늘어나 주간 기준으로 방콕 노선엔 1천379석, LA 노선엔 552석이 더 공급된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운항을 기념해 특가 및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8일부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에미레이트 항공도 지난 1일부터 인천-두바이 노선에 초대형 항공기 A380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당노선에 A380 운항을 전면 중단한지 약 2년 만이다.


인천~두바이노선에 A380 항공기를 재투입한 것은 격리면제 및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최근 폭증하는 해외여행 수요를 충족하기위해 내린 결정으로,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번 A380 운항 재개를 통해 고객들이 에미레이트 항공만의 아이코닉한 기내서비스를 다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로불리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A380은 퍼스트클래스의 개인 스위트룸 및 샤워스파, 180도 평평하게펴지는 침대형 좌석을 자랑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이코노미 클래스의 여유로운 공간 및 맞춤형 조명과 더불어 전 캐빈에 걸쳐 사용가능한 기내 Wi-Fi까지 갖춘 항공기이다.


이번에 재도입된 A380 기종은코로나19 상황 이후 사용되던 B777 기종을 대체하게 된다.


에미레이트 항공 인천 -두바이 항공편은현지시간 기준 매일 오후 11시 5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4시 25분에 두바이 국제공항에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현지 오전 3시 40분에 출발해 오후 5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두바이허브를 중심으로 130개 도시로의여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네트워크를 꾸준하게 확장하고있다. 이와 더불어, 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9월까지 ‘마이에미레이트 써머 패스’ 프로그램을 통해 두바이를 경유하거나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고객들은 해당 패스를통해 두바이 전역의 쇼핑몰, 레스토랑, 어트랙션 등에서 특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일부 A380 항공기에 기존 이코노미석보다 편안하고 다양한 기내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그리고 호주시드니 노선에 오는 8월부터 도입 예정이며, 12월부터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노선에서도 즐길 수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노선 , 서비스 및해외여행 관련 정보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