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우디, OPEC 회의에서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완만한” 접근을 한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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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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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수출국기구(OPEC) 회의가 6월 2일 비엔나에서 개최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 Khalid Al-Falih씨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장기적인 안정성을 원하며 석유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완만한”접근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Khaled Al-Falih 장관은 비엔나에서 기자들에게 "모두가 시장 상황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우리가 말하는 동안에도 시장은 재조정되고 있다. 석유 수요는 매우 건전하고 충실하다. 비 OPEC국가의 석유 공급은 감소하고 있다. 가격은 시장의 재조정에 대응해 변화될 것이다. 내가 보기에, 과거의 유가는 너무 높이 올랐다가, 너무 낮게 하락한 다음 너무 오랫동안 낮은 상태로 지속되었다. 우리는 지금이 회복 국면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는 투자를 촉진하면서도 공급 과잉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적당한 지점을 찾기를 희망한다. 시장 상황은 아주 좋다. 우리는 완만한 접근 방식을 취해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같은 날 이란이 제안하는 모든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의는 유가가 1월의 배럴당 30불 이하에서 50불 가량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시점에 열렸다. 회의에서 생산을 감축하거나 동결하는 결정이 나올 가능성은 적다. 개회사에서 카타르 에너지 및 산업부 장관 겸 석유 수출국기구 회의 의장 Mohammed Bin Saleh Al-Sada씨는 "국제적 탐사 및 생산 지출액이 작년 20%가량 감소했으며 올해 추가로 15%하락이 예상된다. 이는 생산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투자가 증가해 온 석유 업계의 주요 문제점이다. 생산의 한계 비용, 유가 및 투자 간의 연관성을 명심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 시장이 균형을 되찾을 것이며, 하반기에 Opec 원유에 대한 수요가 하루 약 3250만 배럴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란 석유 장관 Bijan Zanganeh씨는 OPEC이 개별 국가들의 석유 생산 할당량을 설정하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통제할 수 없으며 이란은 기존 생산량을 기반으로 높은 할당량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Zanganeh씨는 이란의 공정한 석유 생산 할당량이 석유 수출국기구 (OPEC)의 전체 석유 생산의 14.5 %이라고 말했다. OPEC은 매일 3250만 배럴(bpd)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란의 주장대로라면 이란은 현재 생산량보다 훨씬 많은 470만 배럴의 할당량을 받게 된다.
UAE 에너지 장관 Suhail Al Mazroui씨는 유가가 하반기에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석유 가격 절상이 석유 부문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자 전략 책임자 Ole Hansen씨는 OPEC이 통일성을 보이려 하지만, 동시에 시장을 회복시킬 활동을 자제하고 있으며 이것이 점진적이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회복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 제한의 도입은 근본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최근의 유가 하락을 고려할 때 단기적 효과는 볼 수 있을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