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바이,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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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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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의 집적 태양광 발전소(CPS) 가 두바이에 건설되어 5년 내에 발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관료들이 발표했다.
장기적으로 이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는 2030 년까지 1,000메가와트(MW)의 전력을 생산할 전망이며, 이는 2050년까지 두바이 전력의 75 퍼센트를 청정 에너지로 생산한다는 두바이 청정 에너지 전략의 일환이다. 집중 태양광 발전은 태양광 반사 장치라는 고리 모양으로 배치된 거울들이 태양광을 중앙 수집 타워로 반사시키고, 이 타워에서 태양광이 증기 터빈을 회전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젝트는 150메가와트의 용량으로 지금까지 세계 최대였던 모로코에 위치한 CPS발전소의 규모를 능가한다고 수석 에너지 관계자는 말했다

두바이 전력수도국(Dewa) CEO 및 경영 이사 Saeed Mohammad Al Tayer씨는 부르즈 칼리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재생 가능 에너지를 통해 두바이에 청정하고 자급자족이 가능한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을 약속했다. Al Tayer씨는 새로운 CPS 프로젝트는 기존의 Mohammad Bin Rashid Al Maktoum Solar Park 부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KWh당 8센트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와 태양광 공원 건설이 완료되면 두바이의 유해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50만 톤 이상 감축하게 되며, 이는 두바이와 UAE가 21세기 지구 온난화를 2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한 파리 협약을 준수하도록 해 준다.

Al Tayer씨는 Dewa가 국제 태양광 발전 컨설턴트들에게 200MW 규모의 1단계 프로젝트에 대한 입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발표에 이어, 태양광 집중식 발전의 장점은 이 에너지가 8~12시간 동안 저장 가능해 야간에 두바이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Al Tayer씨는 발표회장에서 “새로운 CPS 프로젝트의 1단계는 2021년부터 가동될 것이며, 이는 2050년까지 두바이를 세계에서 탄소 배출량이 가장 낮은 도시로 만들어 사회의 행복에 기여할 것이다. 오늘 최초의 CPS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에 이어, 앞으로 두바이의 에너지 믹스를 다양화하기 위한 다른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발표될 것이다. 이는 두바이를 세계 최고로 만들기 위한 우리의 현명한 지도자들의 비전과,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을 제공하기 위한 Dewa의 비전을 달성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중동 태양광 산업 협회 부회장 겸 프로그램 담당 이사 Hadi Tahboub씨는 이 새로운 프로젝트가 두바이가 태양광 발전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자가 되도록 기여했다고 밝혔다. Tahtoub씨는 "두바이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두바이는 사람들에게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 방안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두바이 청정 에너지 전략 2050
청정 에너지 전략의 목적은 2050년까지 두바이의 전력 생산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의 비율을 증가시키고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 2020년까지 모든 전력의 7%를 청정 에너지로 생산
* 2030년까지 모든 전력의 25%를 청정 에너지로 생산
* 2050년까지 모든 전력의 75%를 청정 에너지로 생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