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메트로 연결 교량 애완동물과 함께 진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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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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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들을 산책시키기 위해 메트로 교량으로 JLT로 건너가려던 주민들 진입 금지 당해
두바이 마리나에 살고 있는 애완동물 소유자들이 Jumeirah Lakes Tower (JLT)역에 있는 메트로 연결로에 자신들의 애완동물을 데리고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도로 및 교통국 (RTA)에 촉구하고 나섰다.
두바이 마리나와 JLT의 2개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보행자 다리는 애완동물 소유자들이 자신들의 개를 산책시킬 때 반대쪽으로 건널 수 있는 편리한 길이다. 하지만, 지난 주 자신의 개를 데리고 다리에 진입하려던 한 애완동물 소유자가 경찰에 의해 진입 금지를 당했다.
 “나는 손에 개를 데리고 가고 있었는데 경찰이 들어가지 말라고 요구해서 애완동물이 안 쪽으로 진입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가라고 묻자 경찰은 대답을 피했다. 나는 개를 산책시키기 위해 할 수 없이 차를 가지고 JLT로 가야만 했다”라고 17개월 된 미국산 코커 스패니얼을 갖고 있는 Eli Abu Merhi가 말했다.
금지된 애완동물
Merhi가 겪은 이 같은 곤경은 마리나 지역 거주 애완동물 소유자들이 매일 같이 맞닥뜨리는 커다란 이슈 중 일부일 뿐이다. “마리나 지역에는 우리 애완동물을 산책시킬 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다. 마리나 산책로는 부동산 개발사인 Emaar 가 애완동물 출입을 금지시켜 출입 금지된 상태이다. 이전에 우리 애완동물들을 데리고 가곤 했던 Jebel Ali 해변도 최근 폐쇄되었다. JBR 해변이나 어느 커피숍에도 애완견을 데리고 갈 수가 없다. 우리에게 무슨 방법이 있는가? 애완견을 어디로 데려갈 수 있는가?”라고 Merhi가 말했다.
터키 출신 Hanim Pauguy 또한 RTA 당국에 지하철 연결로 안 쪽으로 애완동물이 지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곳은 두바이 마리나 지역의 애완동물 소유자들에게는 매우 제한적이다. 우리의 애완견을 산책시킬 수 있는 충분한 공간조차 없다. JLT 산책로는 갈만한 좋은 장소이긴 하나 출입금지 된 상태이고, 이제 애완견을 산책시키기 위해 JLT로 가는데 그것도 차를 이용해야만 하다니 도대체 이것이 무슨 일이란 말인가?”라고 그녀가 말했다.
분노한 애완동물 소유자들은 Emaar사에게 마리나 지역에 애완견을 위한 시설을 증설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maar사는 두바이 마리나 지역에는 200개의 식당, 7킬로미터의 경관 및 공용 산책로가 구비되어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애완견이나 다른 애완동물을 위한 전용공간은 갖고 있지 못하다. 만일 어떤 공동체를 건설할 경우 그 공동체의 모든 측면에 대해서 고려되어야 하는데,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애완동물도 마리나 공동체의 일부인 것이다”라고 Merhi가 말했다.
애완견 소유자인 Erica Manssour는 자신이 현재 두바이 마리나의 번잡한 거리에서 자신의 애완동물을 산책시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도로의 교통사정을 감안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은 아니다. 하지만 다른 대안이 있는가? 한편으로 보면, 지금 두바이는 애완동물을 팔려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어 그들은 애완동물을 위한 충분한 시설을 조성하고 있지 않다. 그렇게 해서 시설이 부족해지면 우리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라고 그녀가 물었다.
이번 7월 달에 Emaar사는 위생문제를 거론하면서 마리나 산책로에 대한 애완견 출입을 금지하였다. 그 움직임은 거의 2,000명에 달하는 거주자들이 Emaar에 그러한 금지를 재고하도록 요청하는 온라인 청원을 포함한 사회적인 미디어 캠페인을 촉발시켰다.
 “우리 가운데 일부는 애완동물을 데리고 갈 수 있는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여기서 애완동물을 계속해서 산책시키고 있다. 거주자들은 애완견이 다녀간 후 청소하는 것과 같은 자신들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손에 소독약 병과 물을 지참하고 애완견들을 산책시키고 있다”라고 Erica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