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바이 부동산 전문가, 8 %의 임대료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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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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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빠져나왔으며 낮은 임대료의 시대가 끝났는지에 대해 부동산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분석에 따르면, 아직 주택 부문 거래 활동이 적으며 공사 둔화와 낮은 유가를 고려할 때, 올해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

Phidar Advisory 전무 이사 Jesse Downs씨는 올해 수요 약화가 계속적으로 주택 임대료를 저렴한 수준으로 하락하도록 압력을 넣을 것이며, 이는 수입의 많은 부분을 임대료로 소비하고 있는 세입자들에게 위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Downs씨는 “우리는 평균 임대료가 향후 3 개월 동안 8~10%하락할 것이며 일부 지역은 더욱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임대료 하락은 12 ~ 18 개월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임대료가 올해 여름 큰 폭의 하락에 이어 더 완만한 하락을 보이다가 2017 년 중반~후반에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임대료 하락은 수요 감소, 특히 중산층에서 상류층의 수요 감소에 의해 초래된 것이다. 이는 현재의 경기 불황이 실업 증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둔화시켰기 때문이다. 임대료 하락은 특히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가정들 때문에 시기적으로 여름에 가속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Downs의 예측은 시장이 저점에 있으며 회복기가 곧 다가올 것이라는 다른 전문가의 최근 분석과 상반된다. 컨설팅 회사 ValuStrat은 5 월간의 가격 지수를 기반으로 현재 주택 가격이 “명확한 안정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ValuStrat의 전반적 가격 지수는 지난 8개월과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98점이었으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1%떨어졌다. "이는 가격 안정화의 지속적인 증거이다.“ 고 ValuStrat는 밝혔다.

두바이의 부동산 포털 Bayut.com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두바이 평균 아파트 임대료는 4월 대비 1.57% 상승했다. 원룸형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연간 56,000디람에서 57,000디람으로 상승했다. 침실 1개짜리 아파트 임대료는 95,000디람으로 1%상승했고 침실 2개짜리 아파트 임대료는 149,000디람으로 유지되었다. 침실 4개짜리 아파트 임대료도 294,000디람에서 321,000디람으로 상승했다.

Downs씨는 두바이의 부동산 시장은 글로벌 및 지역 동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고용률이 낮아지면서 국내 시장도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 이는 국제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세계적으로 은행은 일자리를 줄이고 있으며 이는 두바이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다른 부문을 보면, 낮은 유가가 걸프 지역의 유동성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이는 걸프 지역의 허브인 두바이에 장기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러나, 이는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며 긍정적 영향도 있다. 주거비는 통상 가계 수입의 35~40%에 이르고 이 비용을 줄이는 것은 두바이의 생활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기업들이 직원 고용 유지를 쉽게 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해 준다. 가계의 관점에서, 주거비 지출 감소는 다른 부문에 도움이 될 가처분 소득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그녀는 말했다.

Standard & Poor's Rating Services는 올해 초, UAE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아직 시장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Standard & Poor's는 시장이 유가 하락과 고용 및 비즈니스 활동 약화의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