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로운 UAE 내각 결의안: 모든 외국인 거주자 비자 갱신 시 결핵 검사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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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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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및 전염병에 대한 새로운 내각 결의안은 결핵(TB) 흔적 또는 약제 내성 결핵을 가진 것으로 밝혀진 거주자의 모든 거주 비자 갱신에 큰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새로운 거주 비자를 신청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법은 기존과 동일하며, HIV, A, B 및 C형 간염, 결핵이 있는 사람들의 새로운 비자 신청은 즉시 기각된다. 반면 새로운 결의안은 특정 부문에 종사하는 다수의 노동자들에 대해 B형 및 C형 간염에 대한 검사를 제공하고 예방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UAE 부통령 겸 국무 총리이자 두바이의 통치자인 Shaikh Mohammad Bin Rashid Al Maktoum는 2016년 내각 결의안 5호를 승인해 UAE에서 근로 및 거주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에 대한 의료 검진에 대한 여러 규정을 개정했다고 아랍 신문 Al Bayan이 10월 20일 보도했다.

이 결의안은 거주 비자를 갱신하는 모든 거주자는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흉터 또는 활동성 결핵이 있거나, 약제 내성 결핵이 발견된 사람들은 1년 비자를 얻을 수 있는 조건부 적합 인증서를 발급받는다.
그들은 다음으로 예방 보건 센터의 치료를 비롯해 UAE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결핵의 치료 절차를 준수하지 못한 거주자는 부적합자로 간주된다.


전문가들은 결의안 환영

의료 공제 조합은 새로운 결의안을 환영하며, 이 결정이 기존 결핵 환자들에게 조건부로 비자를 갱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간염에 가장 취약한 특수 노동자군에 대한 예방 접종을 통해 B형과 C형 간염 관리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바이 보건 전문가들은 이 법이 외국인들에게 큰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정부의 매우 긍정적이고 인도적인 조치이다. 이전에는 결핵과 무관하더라도 흉터가 폐에 있는 사람들은 비자를 갱신받지 못하고 출국해야 했다. UAE의 현명한 지도자들은 이들이 UAE내에서 거주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큰 자비와 관용을 보여주었다. 이는 미래를 내다보는 긍정적인 생각이다.”라고 한 민간 의료 전문가는 밝혔다.


간염 예방 접종

이미 병원 직원, 식품 취급자 및 위생 근로자들은 B형과 C형 바이러스성 간염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의료계는 가사 노동자와 보모 등 다수의 특수 노동자들이 대상에 포함된 것을 환영했다.
 “B형과 C형 간염 음성인 사람들에게도 예방 접종을 실시함으로서 간염 유병률은 급격히 떨어질 것이며 이는 사회와 공중 보건에 큰 혜택을 줄 것이다. 세계에는 B형과 C형 간염이 만연한 지역이 많으며, 이러한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예방 접종을 통해 더 강한 면역력을 얻을 수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고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한 익명의 개인 병원 의사는 말했다.


치료 비용

그러나, 상당히 비싼 결핵 치료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는 명확하지 않다. 한 의사는 결핵의 1년 치료 비용이 48,000디람에 이른다고 밝혔다.
"보험 회사는 수두와 같은 사소한 감염 질환은 다루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결핵 치료비를 보상할 것이란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인도 출신의 결핵 양성자들은 귀국 후에 더 싼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법률이 UAE국내에서 예방 의학 센터 3회 방문과 치료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매달 최소 4,000디람을 치료비로 지출해야 하며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너무 비싸다.“고 한 의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