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UAE 부동산 시장, 최악의 상황 벗어나

페이지 정보

작성일 17-01-04

본문

거시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UAE전역의 일자리 감축은 2016년 UAE부동산 시장 침체의 주요 요인이었으며 이로 인해 임대료 및 판매가가 하락 압박을 받았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 JLL에 따르면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판매 가격과 임대료는 2016년에 큰 하락을 보여 두바이의 경우 지난 최고점 대비 약 15%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2017년에 부동산 가격의 추가 하락 압력을 예상하고 있지만, 주택 시장의 경우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고 전망하고 있다.
JLL 중동 및 북아프리카 연구 책임자 Craig Plumb은 "JLL은 두바이 부동산 시장이 현재 시장 사이클의 저점에 근접했으며 더 큰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2017년에 공급될 상당한 수준의 새로운 부동산 공급을 감안할 때, 우리는 2017년에 급격한 부동산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지 않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10% 미만의 완만한 상승세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두바이와 아부다비 모두 임대료와 판매 가격이 하락했으나, 두바이의 경우 하락폭이 더 컸기 때문에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두바이의 부동산 시장이 저점에 근접했다고 보고 있다.
"아부다비 시장은 일반적으로 두바이 시장의 추세보다 12-18개월 뒤쳐진 경향을 보이며, 따라서 2017년에는 아부다비 일부 지역의 임대료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부다비 부동산 시장이 아직까지 두바이만큼 하락하지 않았다는 점과, 2017년 아부다비 예상 경제 성장률이 두바이보다 낮을 것이라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고 Plumb은 밝혔다.

2016년 3 분기 실적을 분석한 최신 JLL 보고서에 따르면 아부다비의 침실 2개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6 % 하락한 연 157,000디람이었다. 한편 고급 지역의 평균 판매 가격은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11 % 하락했다. 이 하락은 정부, 석유 및 가스,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직원 감소에 따른 수요 감소로 인한 것이다.

CBRE Middle East의 연구 및 컨설팅 책임자 Matt Green은 2017년 부동산 시장은 파편화되어 아부다비와 두바이 간에 차이가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두바이 부동산 시장은 분명히 회복의 신호를 보이고 있으나 두바이에서는 건설 활동 또한 활발할 것이다. 다수의 건설사들이 2017년 부동산을 착공할 예정이며, 2020년 엑스포에 맞춰 공급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 건설을 곧 시작해야 하므로 건설 부문에서 활발한 활동이 있을 것이다. 전반적 시장 상황은 아마도 소폭 회복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Green은 아부다비의 시장이 2016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6년의 가격 하락 이외에도, 많은 회사들이 주택 수당을 삭감하고 임차인들이 더 저렴한 주택을 선호함에 따라 저렴한 주택으로의 이동이 2016년의 주요 추세 중 하나였다.
"나는 저렴한 주택 분야가 부동산 시장에서 계속 중요한 분야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저렴한 주택 수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마도 2017년의 어느 시점에서 판매 가격의 부분적 회복이 시작될 것이다. 그러나 판매 시장과 임대 시장은 계속 차이를 보일 것이므로 판매 시장에서 다소의 회복이 나타나더라도 임대 시장은 계속 하락할 수도 있다.“고 그는 말했다.

2016년 임대 시장의 임대료 하락은 판매 시장의 하락보다 더 컸고, 외국인 거주자들의 주택 임대에 대한 선호세가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