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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에서 A-Level 시험을 통과한 학생들의 점수는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서 공부를 할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8월 13일 이 시험의 결과가 발표되었다. A-Level 시험 점수는 자신이 꿈꿔 온 대학에 갈 수 있는지를 결정해 준다는 점에서 학생들은 이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 18세인 한 학생은 University of Glasgow의 법학과 입학이 가능한 등급을 받았다고 말한다. Dubai British School (DBS) 재학생으로 영어와 철학에서 A*를, 수학에서 B를 받은 이 학생은 “작년 시험 기간에 몸이 아파서 일부 과목에서 형편 없는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전 이 점수를 받아서 너무 기뻐요. 전 후배들에게 결과가 나쁘더라도 그건 이 세상이 끝난 게 아니라고 말해 주고 싶어요. 노력만 한다면 점수를 다시 높일 수 있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역시 18세이고 DBS 출신인 또 다른 학생은 자신이 꿈꿔온 대학인 런던의 Kings College에 합격했다. 그녀는 역사에서 A*를, 정치학과 경제학에서 A를 받았다. “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제일 어려웠어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 시도 게으름을 부리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라는 거예요.” 아부다비의 Al Yasmina School에 재학 중이며 호주 국적자인 18세 학생도 Loughborough University에서 스포츠운동학을 전공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기뻐했다. 이는 철학과, 체육에서 A를, 생물에서 C를 받았다. “생물 등급이 C라서 처음엔 너무 낙담했지만 다행히 원하는 전공을 할 수 있게 되서 너무 기뻤어요.” 라고 전하면서, A-Level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어려움에 접하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조언한다.
다른 많은 학교들 역시 A형 시험에서의 고무적인 결과들을 발표했다. Dubai British School의 중고등부 주임을 맡고 있는 Tanya Drew는 자신의 학교가 올해 100%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A*와 A 등급의 수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녀는 “이번 결과는 저희 학교가 입시 과목들을 더 폭넓게 학습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크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저희 학교 A형 시험 응시 학생들의 점수가 영국의 전국 평균보다 높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라고 말했다.
UAE에 위치한 GEMS International School의 학생들 역시 이번 시험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33%의 학생들이 올A를 받았으며 이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영국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한 영국 기준의 국가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GEMS의 학생들 중 65%의 학생들이 A*-B 구간의 등급을 받았다. GEMS의 합격률인 90%는 전 세계 합격률보다 10% 더 높은 수준이다.
Aldar Academics의 일부인 Al Yasmina School 또한 이번 시험에서 40%의 학생들이 A*-B를 달성하고 70% 내외가 A*-C를 달성하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주요 과목의 합격률은 6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