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두바이 부동산 시장에 불리한 외부 요인들

페이지 정보

작성일 15-09-09

본문

UAE의 부동산 분야는 외부의 강력한 양향으로 인해 깊은 침체기에 놓여 있다. 이것은 현지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건설과 부동산 관련 주식에서 일어나고 있던 일로만 한정되지는 않는다.
주요 부동산 기업들의 상반기 재무 상황은 소수의 기업을 제외하고는 예년치를 유지하거나 최악의 상태였다. Union Properties의 상반기 수익은 전년 대비 55% 급감한 반면 순익은 93% 급락했다.

한편 Deyaar는 매출은 72% 상승했지만 이익은 대손충담금으로 인해 24%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Emaar는 또 하나의 건실한 성장을 보이면서 매출과 이익이 각각 28%와 19% 증가했다. Damac Properties는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면서 47억9000만 달러의 매출과 26억5000만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50% 상승한 수준이다.
이러한 수치들은 무엇보다 개발업자들이 자신의 핵심 산업분야 이외로도 눈을 돌려야 할 필요성을 더욱 강화시킨다. 하락 시장일 때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이 불투명할 때, 기업이 핵심 사업 이외로부터 지속적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

Global Capital Partner의 대표를 맡고 있는 Sameer Lakhani는 “리스 포트폴리오와 같은 일종의 연금형 사업과 같은 수익 다원화를 통해 이익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Emaar는 그러한 노력을 해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대형 토지 은행을 가진 이 기업은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고 성과를 올려서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었죠, 더욱 중요한 점은 이 기업은 매출의 45%를 거래가 아닌 연금 성격의 현금 흐름이 강한 리스와 환대 산업에서 달성했다는 점입니다.” (Lakhani에 따르면 이 기업의 부동산 분야 매출도 40%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는 신중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회귀”와 유사한 형태다). Deyaar는 이번 주에 지난 해 두바이의 Cityscape에서 발표했던 야심찬 프로젝트의 첫 단계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최근에 Green Community 개발의 세 번째 단계를 시작한 반면 Union Properties는 여전히 추가 조치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다.

긍정적 측면에서 보자면, Emaar, Deyaar, Union Properties의 부채 수준은 “다소 안정적”으로 간주된다. Deyaar와 Union Properties의 유동성 부채는 (1년 미만 부채로 인해) 각각 62%와 55%다.
하지만 부동산 매입자들이 두바이 부동산에 지금처럼 계속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상황은 악화될 수 있으며 이는 건설업자들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이를 감안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Arabtec의 최고 경영진의 교체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와 이집트 프로젝트에서의 상황에 대한 추가 정보 부족으로 지분은 최근 수 개월간 곤두박질 쳤다.
이러한 것들 모두가 “건설업 금융”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 원인 중 하나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프로젝트가 발주자 차원에서 지원되기 때문이다. 또는 시장 조건 상 차관 도입이 어려워지면서 개발업자들이 건설업자들에게 공사 대금을 지불하지 못하면서 건설업자들의 재정 상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Arabtec의 유동성 부채는 총부채 대비 79% 수준입니다. 이는 분명히 건설업자들이 프로젝트를 완료했을 때 “재정상의 위기”를 맞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가지게 했습니다.”라고 말한다.

Drake Scull International (DSI)에서는 상반기에 매출이 2% 상승했지만 수익성은 52% 낮아졌다.
국제적인 경제 상황과도 연관되기는 하지만 Arabtec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으로 되었다. 이 기업은 경영진이 교체되고 있으며 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그러한 변화는 좀 더 폭넓은 투자자들의 심리에 분명히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우려들은 상반기 매출이 4% 하락하면서 더욱 증폭되었으며 이는 프로젝트 진행 기간이 더욱 연장될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렇기에 시장이 현재의 관성을 이겨낼 수 있는지 그리고 이겨낸다면 반대 방향으로의 진행을 충분히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지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만의 Gulf Baader Capital Markets의 자산관리 총책임자인 Rohit Chawdhry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부동산 분야에서 특히 UAE에서는 주택 공급과 수요 면에서 많은 부정적 요인들이 있어 보입니다.”고 말하는 그는 두바이 부동산 시장이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 해제로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비관적 의견을 가지고 있다. “두바이 부동산 시장은 전통적으로 이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시장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바이에는 아직 많은 이란 투자자들이 남아 있었고 이들이 제재 해제 후에 본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수요는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반기의 실적은 UAE 부동산에서의 이러한 눈에 보이지 않는 약점을 숨기고 있는 거죠. 즉 상반기 실적이 예상치 내외라고 하더라도 앞으로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거시적 관점으로 보면, 과거에 나타났던 GDP 성장과 부동산간의 관계가 지속된다고 볼 때 UAE의 낮은 (GDP 성장의 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는 분명히 부동산 시장의 약세에 대한 신호일 겁니다.” 개발 업자, 부동산 구매자, 주식 시장 투자자들에게 단기적인 전망은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