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용자와 환경에 안전하다는 부유(浮遊)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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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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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월드 아일랜드(The World islands)에 건설될 플로팅 시호시스(Floating Seahorses, ‘떠다니는 해마’라는 뜻) 또는 수중 빌라가 “사용자 및 환경에 안전하고 편안한” 것으로 공인되었다고 개발업체와 관리들이 말했다.
공공사업부에서 에미레이트 분류협회(Emirates Classification Society) 또는 Tasneef, 그리고 수중 빌라 개발업체인 Kleindienst Group은 Tasneef가 최고 안전 기준을 보장하기 위해 부유(浮遊) 빌라 건축 기간 동안 분류 기준을 제공하고, 평가 및 감독을 디자인한다는 내용을 상세하게 기술한 양해 각서에 서명하였다.

플로팅 시호시스(Floating Seahorses)는 디 월드 아일랜드 프로젝트에서 Heart of Europe(유럽의 심장) 항구 선착장에 정박하게 될 3층짜리 휴가 주택이다. 1층은 물에 잠겨 있어 물 속을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두바이 마리타임 시티(Dubai Maritime City)에 건설 중인 1차 시호스는 이번 달에 진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사업부 장관이며 연방국토해상운송당국 국장으로 서명 당시 입회했던 Abdullah Bin Mohammad Belhaif Al Nuaimi 박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Al Nuaimi는 “매우 혁신적인 생각이다. 그와 같은 프로젝트에 걸프의 환경?건강 및 안전을 챙기는 회사인 Tasneef를 포함시켰다는 것이 매우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았다.
세계 최초인 그와 같은 빌라들은 실제로는 빌라와 보트의 중간 형태이다. 떠다니는 이 빌라는 조선술의 관례에 따라 건축된다고 한다.
 
Traneef 상무 Waleed Al Nahdi 선장은 “이 빌라는 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환경과 관련하여 말하자면, [절차에 착수하기 전에] 5개월 이상의 시간을 들여 이런 종류의 주택이 갖는 환경 영향과 안전을 연구하였다”고 밝혔다.
Al Nahdi의 말로는 빌라에 오수 탱크가 설치되어 있어 오염된 물이 바다로 유입될 수 없다고 한다. 또한 각자 수조를 갖추고 있고 정박해있을 때에는 수조를 선착장과 연결된다고 한다. 에너지원은 예비 발전기이다.

추가 보호 장치로, 빌라는 선착장에 계류하고 움직이지 않게 엔진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위치에 정박할 때에는, 보트들이 빌라를 예인하고 이동 전에 관련 당국이 그 길을 정리하도록 되어 있다.
빌라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 파고가 50cm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심 12m가 넘지 않는 섬의 잔잔한 바다에서만 허용될 예정이다.
빌라에 머물 사람들의 멀미를 제한하기 위해, 한꺼번에 25명까지 수용하고 배 내부에 중량의 변화가 있을 때마다 이를 조정할 수 있는 안정화 시스템을 배 밑에 장착한다는 것이 Josef Kleindienst의 설명이다.
빌라의 총 중량이 210 톤에 달하기 때문에 이 또한 빌라의 안정성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Kleindienst의 말에 따르면, 기본 층에는 25평방 미터의 아크릴 수중 유리가 있어 46평방 미터짜리 산호 정원을 모두 볼 수 있다고 한다. 물에 잠겨 있는 바닥 층은 여느 평범한 지하실과 같아 공기 압력을 조절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1차 빌라의 산호들은 호텔 건설 기간 동안 Burj Al Arab 주위에서 가져온 산호이다.
해양생물학자로 구성된 팀을 두어 산호에 클라운피시(clown fish)가 서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Kleindienst의 설명이다. 또한 완공 후에 산호 정원에 도입할 해마들을 기르고 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