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부다비 미용실 라이센스 갱신시 신규법에 따라 규모 확장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일 15-01-07

본문

아부다비의 식품 아울렛 및 식품점에 이어 미용실에까지 라이센스 갱신시 그 시설의 규모를 확장하고 개선하도록 하는 규정이 적용되게 되었다.

아부다비 지역 헤어살롱 업주들에 따르면, “6개월 전, 라이센스가 만료되어 갱신하러 관련 정부관청에 갔더니, 갱신을 위해서는 우선 우리 샵의 크기를 더 크게 하고 정부 규정에 따라 시설을 개조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전에 이 헤어살롱은 작고 저렴한 공간에서 4명의 미용사가 함께 일을 하였으나, 이제는 각각의 미용사가 독립된 공간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보다 넓은 장소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아부다비의 신규 법에 따르기 위해 약 11만 디람의 추가 비용이 든다고 덧붙였다. 샵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라이센스를 갱신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이러한 추가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부다비 헤어살롱들은 영세하며, 높은 추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 라이센스를 갱신하는 자체를 두려워하고 있다.

“우리 샵 바로 옆에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샵이 비어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이러한 신규 법을 따르기 위해서는 현재 4명의 미용사에서 2명으로 인원을 줄이는 방법밖에는 없다.” 고, Hamdan Street 근처 Freij Sayegh 의 Mohammed가 말했다.

반면, 고객들의 입장은 다르다. 고객들은 이러한 신규법으로 인해 아부다비 헤어살롱의 위생 상태와 질이 호텔내부에 있는 헤어살롱과 같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보다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에서 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예전의 오래되고 작은 헤어살롱들은 바닥 카펫에서 머리카락이 날리고 위생상 너무 청결하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너무 깨끗하고 공간 자체도 넓어서 훨씬 쾌적한 거 같아요.” 라고 한 고객이 전했다.​